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렌트퍼드의 공격수 브리안 음베우모(Bryan Mbeumo)를 향한 관심을 본격적인 영입 시도로 전환하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전술적 적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음베우모는, 최근 유나이티드 이적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나초·브루노 향후 불확실…유나이티드의 빠른 대응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빠른 전력 재정비를 꾀하고 있다. 브루노는 사우디 아라비아 알힐랄로부터 거액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가르나초 역시 일부 유럽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음베우모는 전방에서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프리미어리그 경험까지 갖춘 공격 자원으로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브렌트퍼드, ’60M 파운드 이상’ 기대
음베우모는 현재 계약상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지만, 클럽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2년 계약이 남은 상태다. 이에 따라 브렌트퍼드는 급하게 선수를 내보낼 이유가 없으며, 평가액은 6,000만 파운드를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음베우모가 상위권 팀으로 이적할 자격이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다.
경쟁은 치열…다수 프리미어리그 팀도 관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외에도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음베우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공식적인 제안은 아직 없지만, 조만간 구단 간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 공격진 재편 본격화
한편, 맨유는 공격진 정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앤서니는 베티스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친 후 완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제이든 산초의 경우 첼시가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할지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옵션을 포기할 경우, 맨유는 첼시로부터 500만 파운드를 받게 된다.
올여름, 맨유는 선수단 리빌딩과 함께 새로운 공격 중심축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음베우모의 영입 여부는 루벤 아모림 감독의 전술 구상에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