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프랑스 리그앙 RC 랑스로부터 임대 영입했던 수비수 케빈 단소(Kevin Danso)를 완전 영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영입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일요일(현지 기준)에 공식 완료될 예정이다.
케빈 단소, £2,100만 파운드에 완전 이적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센터백인 단소는 지난 2월 임대 형식으로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해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임대 계약 조건에 따라 토트넘은 £2,100만 파운드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했다.
정리되는 선수단…레길론, 포스터, 호이비에르 이별
이와 동시에 토트넘은 선수단 정리에 착수했다. 세르히오 레길론,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맨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며, 중원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올림피크 마르세유로의 임대 이적이 완전 이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또한, 전 첼시 소속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는 임대 종료와 함께 원소속팀인 RB 라이프치히로 복귀한다. 클럽은 “그동안 헌신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거취 여전히 불투명
한편, 이번 시즌 유럽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인 17위에 그치며 이중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에 따라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 역시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유럽 정상의 여세를 몰아 리그 경쟁력 회복과 스쿼드 재편이라는 두 과제를 안고 본격적인 전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