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이적설 니코 윌리엄스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을 위한 전력 강화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공격진 보강을 위해 아틀레틱 클루브의 핵심 자원인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추진 중이며,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약 5,800만 유로(한화 약 900억 원)를 직접 지불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기존 전력인 호드리구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 마르카는 21일(현지시간 기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게 리그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모두 내준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반격을 위해 공격 전선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니코 윌리엄스가 주요 타깃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아틀레틱 클루브 측과의 협상을 생략하고 곧바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켜 윌리엄스의 영입을 신속히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윌리엄스는 클럽 유소년팀 출신으로, 2020-2021시즌 1군 데뷔 이후 총 166경기에서 31골과 30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라리가에서 34경기에 나서 6골 8도움을 올리며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한편, 새로운 자원의 합류가 가시화되면서 기존 공격진의 변화도 불가피해졌다. 특히 호드리구는 출전 시간 감소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구단과의 결별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출전 거부 논란까지 일으키며 방출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미 여러 팀이 호드리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아스널과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된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그의 현재 시장 가치는 약 1억 유로(약 1,557억 원)로 책정되어 있어 이적료가 관건이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이별을 택한다면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유럽 이적 시장에서는 대형 공격수들의 연쇄 이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니코 윌리엄스는 뮌헨과도 연결되어 있다.

댓글 남기기